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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에서 PM으로 전직

MD에서 전직한 PM의 일기(2화)-공구몰 MD로 서비스 기획 시작

by 코코1127 2025. 1. 9.

공구 플랫폼에 이직한 나는 2번류의 MD들을 더 많이 보았다. (1화 참고)
특히 소셜 출신이 많았는데 대게 소셜은 2번류가 많다. 어짜피 소셜을 최저가여야하고 가격적인 부분보다 업체 영입에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이다. 내부적으로도 업체 개수로 겨루기도 하고 회사에서 그 부분을 장려한다.

 

MD에서 전직한 PM의 일기(2화)-공구몰 MD로 서비스 기획 시작

나는 그런류의 타입이 아니였다. 마구잡이 전시만 하면 업체 입장에서도 리소스가 들어간 만큼 피드백이 안오는데 어느 MD의 말을 중요하게 생각하겠는가? 나는 신뢰를 중요시한다. 고객분석을 하고 소싱할 업체와 상품을 고르는 것. 그래야 서로 시너즈가 올 수 있다. 책임님께 배운 방식이다.

난 여기서 매일 뉴스레터를 읆어주는 유일한 MD였고, 매일 경쟁사 조사를 하고 시장 조사를 하는 유일한 MD였다. 그리고 매일 매출 데이터를 정리하고 변화를 관찰하는 MD로도 유일했다.
(개인적으로 PM이든 MD든 매일 아침 뉴스레터 읆어주는거 추천한다. 이슈상황을 아침부터 대처할 수 있기도하고 팀워크도 좋아진다.)

 

여기서 배운건 톡딜을 통한 비용에 따른 로아스를 분석 비교, 앱푸시를 직접 관리하여 이 데이터도 분석하여 비교가 가능했다. 주 고객 연령층 30-40대가 어떤것을 선호하고 어떤 문구를 선호하는지. 결과가 좋은 류는 계속 진행한다.

이곳에서 서비스 기획이라는 것을 처음하게 되는데 이 회사는 개발자가 존재했다. 그러나 기획자는 없었다. 때문에 필요한 기능을 MD가 기획해서 만들어야 했다. 그게 기획자 일이라는 것도 모르고 그냥 했었다. 매출을 위해 필요하고 고객의 니즈를 아니 마구잡이로 기획했던게(손으로 그리고 글로써서 만들어짐) 그래도 어떻게든 만들어져서 타임딜, 공구판매, 화면 개선 등이 만들어졌다.

여기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개발이 별개라는 것과,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중년층이 높아 주 연령층에 맞춰 안드로이드 개발을 우선시 하는 경험을 했다.

 

대표가 좀 극심한 성과주의라 소싱 갯수만 신경을 많이써 하루에 할당량을 공무원처럼 5개이상을 해야됬는데 그게 참 별로였다. 그게 매출에 1이라도 반영될리도 없었다. (실제로 그러했다.)

하지만 난 그안에서 내뜻을 관철하는 MD였고 데이터 적으로 존중받을 수 있게 노력한 만큼 팀장님께 그래도 인정 받는 MD로서 근무를 했다고 생각한다.

이 다음을 생짜 스타트업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떄 SI를 처음 해보게 된다.